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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전 꼭 읽어야 할 치매 돌봄 가이드 치매환자는 여전히 ‘사람’입니다 – 존중의 자세가 기본입니다치매는 기억과 인지의 손상이 있는 질환이지만, 치매환자도 여전히 고유한 성격과 감정을 지닌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오랜 세월 간직해온 추억, 익숙한 감정,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모두 살아있습니다. 따라서 배려한다는 명목으로 무조건 아이처럼 대하거나 모든 일에 간섭하는 태도는 오히려 치매환자의 자존감을 훼손할 수 있습니다.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스스로의 역할을 인지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집안일의 일부라도 맡게 하면 자립심이 유지되며, 사랑받고 있다는 감정 또한 깊어집니다. 이처럼 치매환자를 하나의 ‘사람’으로 존중하는 태도는 돌봄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작은 변화에 감동하고, 남은 기능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치매는 기억뿐 아니라.. 2025. 7. 16.
치매 초기, 마음을 여는 대화법! 경도 치매환자와 잘 소통하는 법 총정리 치매 초기, 마음을 여는 대화의 기술: 경도 치매환자와의 소통법 완전정복치매는 기억과 인지 능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지만, 그 속에서도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소통은 가능하며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경도 치매’ 단계에서는 비교적 인지가 유지되기 때문에, 소통의 방식만 조금 바꿔도 충분히 이해와 공감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경도 치매환자와 소통할 때 꼭 기억해야 할 핵심 원칙과 실천법을 자세히 안내합니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상처 받지 않도록, 더 따뜻하고 편안한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생기는 불편함 – 경도 치매환자의 언어장애 이해하기경도 치매환자는 기억력뿐 아니라 언어 능력에서도 점차적인 저하가 나타나며, 말할 때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저것.. 2025. 7. 15.
2025년 중앙치매센터 뉴스레터 핵심 요약: 치매예방 활동과 최신 간행물 한눈에 보기 중앙치매센터 뉴스레터로 만나는 전국 치매예방 소식치매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면서, 중앙치매센터의 다양한 활동과 지역 소식이 담긴 뉴스레터는 많은 이들에게 정보의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중앙치매센터가 추진한 주요 활동과 함께 전국 광역치매센터의 치매예방 실천 소식, 유익한 간행물 발간 정보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있어 관심 있는 보호자와 고령층, 보건 관계자 모두에게 유용합니다.우선 눈에 띄는 것은 전국 치매 환자 등록 수입니다. 2023년 12월 기준 치매 노인 수는 954,789명, 유병률은 10.76%이며, 중앙치매센터에서 관리하는 치매안심센터 누적 방문자 수는 2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치매가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닌, 곧 나와 가족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일.. 2025. 7. 15.
치매예방 333 수칙 완벽 가이드: 즐길 것, 참을 것, 챙길 것으로 지키는 뇌 건강 즐길 것 3가지: 운동, 식사, 독서로 뇌를 자극하는 습관 만들기치매 예방을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3가지는 바로 ‘즐길 것’입니다. 첫 번째는 운동입니다. 걷기는 혈액순환을 돕고 뇌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본적인 인지 강화 활동입니다. 중앙치매센터는 일주일에 3번 이상 걷는 것을 권장하며, 일상 속에서 계단 이용, 버스 한 정거장 미리 내려 걷기 등의 작은 실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걷는 것만으로도 뇌의 활동량이 증가하고 우울감이 감소하며, 신체 기능도 함께 유지할 수 있습니다.두 번째는 균형 잡힌 식사입니다. 생선,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식품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 뇌에 .. 2025. 7. 14.
치매 노인 실종 예방 가이드: 지문·GPS·유전자 등록부터 드론 수색까지 1. 지문 사전등록: 실종예방 필수 생체정보 등록 키워드치매 환자는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해 예기치 못하게 병원, 집, 마을 등에서 길을 잃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작년 한 해에만 약 1만5,502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는 2020년 대비 26.3%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일경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과 치매안심센터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이 제도에서는 지문, 얼굴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 생체정보 및 신원정보를 미리 등록해 두면, 실종 시 경찰이 즉시 시스템에서 자료를 조회해 실종 어르신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동아일보 보도에서는 한 치매 노인이 사우나에서 실종된 뒤, 등록된 지문과 사진 덕분에 신고 1시간 만에 가족에게 안전하게 귀가한 사례가 소개.. 2025. 7. 13.
치매 환자 폭력 행동, 왜 생기고 어떻게 대처할까? 원인 분석과 현명한 대응법 치매 환자가 갑자기 화를 내고 손을 올린다면? 가족 중 치매를 앓고 있는 분이 갑작스럽게 화를 내거나, 욕설을 하거나, 심지어 물리적인 행동까지 보일 때, 보호자는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평소엔 그렇게 온순한 사람이었는데”, “나를 알아보지 못해서 그런 걸까?”, “왜 갑자기 이렇게 변했을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며 당황스러움과 슬픔이 한꺼번에 밀려오곤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행동이 환자의 ‘성격 변화’가 아니라 뇌 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BPSD: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치매가 진행되면 언어 능력, 판단력, 감정 조절 능력이 함께 떨어지게 되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한 불편함이나 불안이 공격.. 2025.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