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과 엠씨더맥스 이수가 결혼 11년 만에 원만한 합의로 이혼했다. 린은 글로벌 OST 투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수는 음악과 개인적 활동에 집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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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결혼 끝, 린과 이수의 파경 소식
가요계 대표 부부로 주목받았던 가수 린과 엠씨더맥스 이수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23일 두 사람의 소속사 325E&C는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했으며,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결정이 어느 한쪽의 귀책 사유 때문이 아니라 원만한 합의에 따른 것임을 강조했다. 201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음악적으로도 협업하며 ‘눈물 나게 만들었잖아’ 같은 듀엣곡을 발표했지만, 법적 관계는 정리되고 앞으로는 음악적 동료로서만 남게 됐다.
린의 음악 활동과 글로벌 투어
린은 2001년 데뷔 이후 ‘사랑했잖아’, ‘시간을 거슬러’ 등 수많은 히트곡과 드라마 OST로 큰 사랑을 받아온 가수다. 현재 린은 ‘KOSTCON’(Korean OST Concert) 투어에 참여하며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공연을 시작으로 9월 두바이, 10월 방콕과 페낭 무대를 앞두고 있으며, 10월 18일에는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뮤직페스타-성남’ 공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린은 투어 도시마다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SNS로 남기며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번 이혼 소식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음악적 행보는 한층 더 확장되는 모습이다.
린의 음악 활동과 글로벌 투어
한편, 이수는 최근 자신의 SNS 프로필에 ‘스쿠버 강사’라고 소개하며 다이빙 활동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스쿠버 다이빙 영상을 업로드해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그의 과거 논란은 여전히 대중의 기억에 남아 있다.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건이 대표적이다. 당시 이수는 상대방의 나이를 몰랐다고 해명했으나, 성매매 사실을 인정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이후 가수로는 활동을 이어갔지만 방송 출연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음악 활동과 공연을 중심으로 팬들과의 연결을 유지했다.
이수의 근황과 논란의 그림자
린과 이수는 오랜 친구 관계 끝에 2014년 결혼해 연예계 대표 부부로 자리매김했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두 사람은 “법적 관계는 끝났지만 서로를 응원하는 음악적 동료로 남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성숙한 마무리를 알렸다. 린은 꾸준히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고, 이수는 음악과 개인적인 관심사를 중심으로 삶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혼은 단순한 파경 소식이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선택과 개인적 성장의 과정으로 해석된다. 대중은 앞으로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음악과 삶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